외항사 승무원을 준비하면서 영어회화스터디모임에서 실전연습 ‘말하기 실력’이 올라간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외항사 승무원을 준비 중인 취업 준비생입니다. 사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꿈꾸는 순간부터 영어는 필수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을 거예요. 특히 외항사 승무원을 목표로 삼는다면 단순한 토익 점수가 아닌, 실전 회화 실력과 외국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죠.
그래서 저도 영어 실력을 어떻게든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정말 많이 시도해봤어요. 처음엔 혼자 유튜브 영상 보면서 그림자 따라 하기, 독학으로 회화책 보면서 문장 외우기 등등… 정말 꾸준히 해보려고 했지만 한계가 있더라고요. 스스로 느끼기에 실제로 말해볼 기회가 없으니, 말문이 막히고 회화 실력도 늘지 않았어요.
학원, 화상영어… 다 해봤지만, 진짜 대화는 다르더라
그래서 그다음은 어학원 등록! 강남에 유명하다는 스피킹 학원도 다녀봤고, 일대일 화상영어도 해봤어요. 근데 문제는 첫째,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웠고, 둘째, 대부분 수업 중심이라 “실제 영어로 대화해 보는 경험”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뭔가 정해진 주제 안에서 모범답안을 말하고, 선생님은 고쳐주는 식? 그게 틀린 건 아니지만, 막상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려고 하면 어색하고 입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때 우연히 SNS에서 영어회화스터디모임을 알게 되었어요. ‘언어교환101’이라는 이름의 스터디였는데, 외국인과 한국인이 같이 참여해서 서로 언어를 교환하고 실제로 회화를 연습하는 모임이라고 하더라고요.
후기들도 좋아 보이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한 번 가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언어교환101 소개 - 언어교환 101
한국에서 즐기는 국내어학연수 "언어교환101"
101language.co.kr
처음엔 긴장도 됐지만… 생각보다 훨씬 편안한 분위기!
처음 모임에 갔을 땐 솔직히 너무 긴장했어요. “내가 외국인이랑 무슨 얘기를 해?”, “어버버 거리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죠. 근데 막상 도착해서 모임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정말 너무 달랐어요.
일단,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였어요. 누가 실수해도 웃으면서 받아주고, 틀리는 걸 전혀 부끄럽게 만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외국인 친구들도 우리 한국어 배우러 온 사람들이라, 서로 실수해가면서 배우는 게 당연한 분위기였어요. 모임 리더분들도 분위기 이끄는 데 정말 능숙하고, 참여자들끼리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던져줘서 정말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틀려도 괜찮다’는 마인드셋을 배울 수 있었던 거예요. 예전엔 한 문장 말할 때마다 “이 문법 맞나?”, “이 표현 괜찮은가?” 고민하다가 말문이 막혔는데, 여기선 말이 안 되면 바디랭귀지로 설명하고, 모르는 단어 나오면 바로 물어보는 식으로 실제 대화에 가까운 영어를 할 수 있었어요.
승무원 면접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한계
사실 승무원 준비를 해본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 면접 때 영어 인터뷰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지원동기, 나의 강점, 고객 응대 경험 등등을 영어로 말해야 하는데, 대부분 외워서 말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면접관이 갑자기 질문을 바꾸거나 follow-up 질문을 하면 머리가 하얘지는 거예요.
저도 스터디 시작 전까진 이런 상황에 굉장히 취약했어요. 외운 대본만 말하던 습관 때문에 조금만 방향이 바뀌면 “이걸 영어로 어떻게 말하지?” 머뭇거리게 됐죠.
근데 이 영어회화스터디모임 "언어교환101" 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즉흥적인 상황에서 말하는 연습이 정말 많이 됐어요. 예를 들어, 그날 주제가 ‘나의 하루 일과’면 자연스럽게 내 루틴을 영어로 말하다가, 외국인 친구가 “왜 그렇게 일찍 일어나?”, “일 끝나고 뭐 해?” 같은 질문을 던져요. 그러면 바로 반응하고 내 생각을 말해야 하니까, 대본 외우는 느낌이 아니라 진짜 영어로 소통하는 감각이 생기는 거예요.
단순히 공부를 넘어서, 인맥과 경험까지 얻었어요
또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처럼 승무원 준비하는 분들도 있었고, 워킹홀리데이 가는 분, 외국계 회사 준비하는 직장인, 그리고 단순히 외국인 친구 사귀고 싶어서 온 분들도 있었어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과 영어로 소통하면서 사고의 폭도 넓어졌고, 면접 답변의 깊이도 생겼어요.
실제로 어떤 날은 “고객과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할 거냐”는 주제로 토론을 했는데, 외국인 친구들이 자기 나라의 사례나 문화적인 관점을 이야기해 주더라고요. 이런 걸 들으면서 제가 면접에서 말할 수 있는 예시도 다양해지고, 고객 응대에 대한 이해도 훨씬 깊어졌어요.
회화 실력이 올라가는 게 눈에 보였어요
한 달 정도 꾸준히 참여했을 때, 저도 모르게 말할 때 망설임이 줄어들고, 표현력이 다양해졌다는 걸 느꼈어요. 예전에는 "I think..."만 계속 쓰던 제가, 이제는 "In my opinion", "From my experience", "It depends on the situation" 같은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게 되었고, 속도도 빨라졌어요.
또 스터디에서 자주 쓰는 생활 영어 표현들도 정말 많이 배웠어요. 교과서에선 잘 안 나오는 표현들인데, 원어민들이 실제로 자주 쓰는 말들이라 굉장히 유용했죠. 덕분에 면접에서도 너무 딱딱한 영어가 아니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표현을 쓸 수 있게 되었어요.
혼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경험들
무엇보다 이 경험은 혼자 공부했으면 절대 얻지 못했을 것들이에요. 혼자 유튜브 보며 따라 해봐도, 책으로 문장 외워도, 실제로 그걸 입 밖으로 내뱉는 경험이 없으면 절대 말문이 트이지 않아요.
이 스터디를 통해 저는 단순히 ‘회화 실력’을 넘어서, 영어를 대하는 자세 자체가 달라졌어요. 틀리더라도 말하고, 궁금한 건 묻고, 모르는 건 메모해서 다시 공부하는 습관까지 생겼고요. 이건 정말 학원이나 독학으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스터디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모일 수 있는 술파티도 진행이 되는데 여기서 새로운 외국인친구들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사귈 수 있고 회화연습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모임이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꼭 참여해 보시길 바래요~~
https://pf.kakao.com/_xbMxiVxb
언어교환 101
국내에서 즐기는 어학연수 "언어교환101" 오프라인/온라인모임 진행중
pf.kakao.com
마무리하며
지금도 저는 주 2회 꾸준히 이 영어회화스터디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요. 예전 같으면 영어로 대화하는 게 두렵고 부담스러웠는데, 이젠 오히려 외국인 친구와 대화하는 게 즐겁고 재밌어요.
그리고 이 자신감은 곧 면접에서도 그대로 드러날 거라 확신해요. 제가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단순히 준비된 답변이 아닌 진짜 ‘나’의 이야기를 영어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외항사 승무원을 준비하는 분들, 혹은 실전 영어 회화 실력이 필요하신 분들께 이 영어회화스터디모임을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돈 아끼면서도, 진짜 실력을 키우고, 인맥까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